올해 음성품바축제 슬로건 '오월엔 품바야!'(25. 2. 11. 노컷뉴스) > 보도자료

오는 5월 열릴 제26회 음성품바축제의 슬로건이 확정됐다.

충북 음성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품바축제 제1차 기획실무위원회를 열고 축제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의 슬로건으로 5월하면 품바축제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 담긴 '오월엔 품바야!'가 선정됐다.

또 올해 축제에서는 수정교 다리 밑 인도 부분 '최귀동 시간의 거리'가 새롭게 꾸며지고, 인도 건너편에는 '5월의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한 공간이 마련된다. 

음성군은 이번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전국 품바왕 선발대회', '품바 하우스 짓기 대회',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 '음성N품바 경연대회' 등을 꼽았다.

지난 2000년 처음 열린 음성품바축제는 자신도 불편한 몸으로 걸인들을 먹여 살려 '거지성자'로 불리며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된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박애정신과 장터나 거리로 돌아다니며 동냥하는 사람을 일컫는 품바를 접목해 만든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