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제26회 음성품바축제서 다문화 화합의 장 열어(25. 6. 17. 한국대학신문) > 보도자료

네팔 유학생 힌두 전통과 풍자, 웃음이 어우러진 거리 퍼포먼스로 큰 호응

[한국대학신문 이용현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지난 14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6회 음성품바축제 ‘길놀이 퍼레이드’에 지역대학을 대표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극동대 재학 중인 네팔 유학생 43명이 참여하여, 네팔의 전통 축제인 ‘가이 자트라(Gai Jatra)’를 재현해 주목을 받았다.

‘가이 자트라’는 네팔의 전통 거리축제로, 유쾌한 풍자와 코미디를 통해 슬픔을 이겨내는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행사다. 학생들은 전통의상을 갖춰 입고 힌두교에서 신성시하는 소를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네팔 내 다양한 민족의 의상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소개했다. ‘ONE WORLD, MANY CULTURE(하나의 세계, 다양한 문화)’라는 공연 주제 아래, 외국인 유학생들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로 지역 주민들과 교감했다.

극동대 유학생들은 퍼레이드 행진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와 네팔 문화를 연결하며, 지역 사회와의 의미 있는 다문화 교류를 실현했다. 음성군청 및 축제 관계자는 “지역과 세계가 함께한 특별한 장면이었다”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시민들 역시 기념사진 촬영 요청과 환호로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극동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의 가치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참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다문화 포용과 글로벌 소통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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