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희망 품은 여름축제 지역활력 되길(25. 6. 11. 중부매일) 작성일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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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월은 전국 곳곳에서 풍자와 해학, 사랑, 꽃, 농산물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가 열린다. 각 축제마다 고유의 매력이 있어 지역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의 여름 축제는 체험과 콘서트, 공연, 불꽃놀이 등이 함께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와 가족 단위 체험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특히 6·3 대선으로 인해 그동안 미뤄졌던 지역축제가 이번주 부터 본격 시작되고 있다.
제26회 음성품바축제가 어제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막됐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음성품바축제는 故최귀동 할아버지의 삶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최귀동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음성군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징용에 끌려갔다 병든몸으로 돌아왔다. 그뒤 무극천 다리 밑에서 걸인생활을 하며 동냥으로 얻은 밥으로 병든 걸인 10명을 먹여살렸다.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돕는 모습을 보고 감동한 오웅진 신부는 무극리 용담산 기슭에 '사랑의 집'을 지어 걸인들을 수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국내 최대 복지시설인 꽃동네로 성장했다. 이후 최귀동 할아버지는 '거지성자'라는 별명이 붙었고 지금의 음성품바축제가 탄생했다.
인근 괴산군 감물면에서도 이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제14회 감물감자축제'가 열린다. 청정 자연이 길러낸 감물 감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지역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감자캐기 체험은 매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도 12일부터 15일까지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공연, 참여 프로그램, 댄스, 다양한 놀이기구와 퍼포먼스 등 을 통해 충주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다. 낮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활동과 공연, 전시, 충주생활문화페스티벌이 열리고, 저녁에서는 종합운동장에서 특화된 콘서트, 공연,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충남 부여군 궁남지에서는 내달 4~6일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연꽃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연 속에서 꽃을 통해 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근 보령시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한다. 보령머드축제는 여름철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대선이후 열리는 다양한 지역축제가 가족과 지역민, 관광객들 모두가 안전한 축제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는 축제장의 무대, 전기, 가설 구조물, 화재 예방, 가스시설 이용 실태, 응급구조 체계 등 행사장 전반에 대한 점검을 꼼꼼히 해야 한다. 특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은 물론 음식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외지 관광객들에게 바가지 요금도 있어서는 곤란하다. 그래야만 올 여름 축제가 모두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건강하고 희망을 품은 축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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